850-2 박종삼

관리자 | 2016.06.15 01:36 | 조회 2275

(7~8월 수강후기)

 

저는 이번 여름방학 시즌 동안 950-2반을 수강한 목표가 뚜렷했습니다.

 

20살이 되면서 남자로서는 고려할 수밖에 없는 병역의무를 카투사로 복무하고자하여 이번 여름방학이 끝난 후에 카투사에 지원하기 위해서 수강하였습니다. 우선 학원에 등록하기 전에 공부를 하나도 하지 않고 정기 토익시험에 응시하여 저의 수준을 알아보고자 하여 5월 정기 시험에 응시했습니다.

 

그냥 수능 때 풀던 대로 풀면 되겠지라는 안일한 생각과 마음가짐을 가지고 들어간 시험에서 점수가 잘 나올 리가 없었습니다. 잘 쳤으니 점수가 잘나오겠지 학원을 안다녀도 되겠지 하는 생각은 성적발표일에 산산이 깨졌습니다. 예상한 점수보다 200점정도 낮게 나온 점수가 나온 것입니다. 그래서 마음을 다잡고 학원에 수강을 신청하여 목표점수인 800점을 넘기기 위해서 850-2반에 등록했습니다. 개강 첫날 레벨테스트는 제가 원래 풀듯이 풀었습니다. 하지만 시험이 끝난 후 선생님께서는 그렇게 풀면 절대로 고득점을 할 수 없다고 공개적으로 말씀을 하셨고 문제를 푸는 방법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해 주셨습니다. 본격적인 수업이 시작된 두 번째 날 저는 고등학교 때 점수가 가장 높게 나올 때 공부했던 방법을 사용해보자하는 마음으로 볼펜은 딱 검정, 파랑, 빨강 세 가지 색만 준비하여서 사용했습니다.

 

주로 검정색으로 필기를 하고 선생님이 시험에 자주 출제되는 내용이라고 강조하신 내용은 파란색으로 필기하거나 밑줄을 긋고, 빨간색은 오직 매길 때에만 사용하였습니다.

 

제가 이렇게 색을 구분하여 공부한 이유는 색이 너무 다양하면 시선이 집중이 되지 않고 분산되어 화려한 색깔에 집중을 하게 되고 정작 중요한 내용은 놓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 달은 문제풀이를 하는데 이 때 검정은 문법문제를 필기할 때 사용하고 파랑은 보카문제, 빨강은 역시 매기는 용도로만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알바와 학업을 병행하였기 때문에 공부할 시간이 부족하였습니다.

 

그래서 숙제는 항상 특별한 약속이 없는 한 열한시에 퇴근하여 집에 가면 LC숙제는 하루도 안 빠지고 그날그날 했습니다. 돌이켜보면 이 습관이 엄청난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LC숙제를 미리 해놓고 나면 다음날 아침에 마음 편히 RC공부와 매일 치는 Daily 테스트를 공부할 수 있었기 때문에 더 집중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RC공부는 파트 5의 문법과 수업시간에 나오는 단어공부 위주로 하였는데 단어는 사람의 감각을 모두 이용해야합니다. 손으로는 쓰고 입으로는 중얼거리고 머리로는 계속 그 단어를 생각하면서 공부했습니다.

 

문법공부는 복습을 1번 한다고 해서 온전하게 내 것이 되지 않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날 배운 것을 다음날 복습하고 1주일 뒤에 복습하고 2주 뒤에 복습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습니다.

 

적어도 세 번은 보아야 기억 속에 저장이 되기 때문에 이러한 주기를 이용했습니다. 원래 2주가 아닌 1달 귀에 다시 보아야 하는데 1달 뒤에 보기에는 2달이라는 기간이 너무 촉박했기 때문에 2주후에 보는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이 복습 주기를 잊지 않기 위해서 책 오른쪽 하단에 복습할 날짜를 세 개를 미리 적어두고 복습할 때 마다 공부계획표에 표시를 하듯이 표시하였고 이 방법은 문법을 거의 대부분 내 것으로 만드는 것을 성공하게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선생님께서 강조하신 시험 날 아침 습관도 그대로 지켰습니다. 10시에 시험이 시작하니 늦어도 6시 반에는 일어나서 미리 아침에 LC 파트1,2를 듣고 시험장으로 가라는 말씀을 3번의 시험모두 실천했고 이는 제가 수강 전에 응시했던 시험보다 LC가 훨씬 잘 들리게 해주었습니다.

 

시험날 아침 컨디션 조절역시 중요합니다. 전날에는 되도록 열한시 이전에 잠자리에 들어 충분한 수면을 취하였습니다. 수면부족은 문제를 풀 때에 집중력 저하를 일으키는 가장 큰 원인이 되므로 충분한 수면은 고득점의 필수 요건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시험 날 아침에는 절대 유제품을 먹지 않고 간단히 허기만 달랠 정도의 아침식사를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유제품을 먹고 배탈이 나는 경우도 있고 과식하여 화장실을 가고 싶은 경우 그 시험은 항상 망쳤었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최대한 간단히 먹고 갔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공복은 안 되는 것이 공복인 상태로 시험을 치는 것 역시 집중력을 저하 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1달을 공부하였더니 토익점수가 728일 응시한 시험점수가 카투사 기준점수인 780점보다 40점이 높은 820점이 나왔고 다시 거기에 10일 정도를 하니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900점이 나왔습니다.

 

저는 한 달 반만에 토익점수 230점을 올리는 데에 성공하였습니다. 선생님께서 시키시는 것만 잘 따라오신다면 분명히 성적은 오릅니다. 거기에다가 자신만의 공부 방법, 자신의 의지 그리고 시험날 자기관리와 마음자세는 플러스알파가 될 수 있는 요인이라고 생각합니다.

 

     

 

(9~10월 시즌 수강후기)

 

 

810일 시험을 치루고 난 뒤 마지막 시험인 825일 시험에서 여름방학 두 달을 토익에 바친 노력의 결실을 맺기 위해서 공부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 계획은 상대적으로 약하다고 여겼었던 RC를 보강하기 위한 계획이었습니다. 두 번째 달에 하는 책에 있는 ACTUAL TEST를 집에서 먼저 풀어보고 가는 것이었습니다. 이렇게 계획을 세운 이유는 집에서 시간을 체크해가면서 문제를 풀고 학원에서 푸는 시간을 줄 때에 집에서 풀면서 몰랐거나 헷갈렸었던 문제를 중점적으로 한 번 더 풀어볼 수 있었기 때문에 정확도를 더욱 높일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몰라서 다시 푼 문제는 다시 틀릴 확률이 높기 때문에 체크를 따로 해놓고 수업이 마친 후에 문장을 분석해가면서 또 보았습니다. 이 방법으로 완전히 저의 것으로 만들게 되었습니다.

 

또 다른 점은 모든 시험문제는 기출문제를 위주로 공부하여야하기 때문에 시중에 팔고 있는 다른 문제지는 전혀 보지 않았습니다. 학원에서 공부하는 교재는 모든 문제가 기출문제로 구성되어 있고 기출문제들 중에서도 선생님께서 중요하다고 여기시는 문제만 뽑아서 교재를 집필하셨기 때문에 이것만 집중적으로 공략했습니다. 수업시간에 칠판에 판서하거나 선생님께서 말로 불러주시는 중요한 내용들은 하나도 빠짐없이 교재에 필기하여 복습함으로써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한 경과 825일 시험장에서는 거의 대부분 아는 내용처럼 보였고 그 결과 900점에서 920점으로 성적이 상승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첫 번째 달에 정확한 개념을 정립하고 두 번째 달에 문제를 풀이 하면서 첫째 달에 정립해 두었던 개념을 응용해가는 학원만의 차별화 된 커리큘럼을 잘 활용하신다면 성적향상은 자연히 따라온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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