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AC-2 김효정

관리자 | 2016.06.15 01:40 | 조회 890

 


 영어 어학연수와 인턴십을 목적으로 영어권 나라에 4개월을 묵었지만 내 귀는 확트이지 않았고, 문법은 완벽하지 않았다. 이전에 토익을 공부해본 것은 1개월, 학교에서 주관하는 영어캠프. 첫 토익 점수 300대에서 시작하여 400점을 올렸고, 그 후로는 손을 놓아버렸다.

 

본격적으로 시작한게 4학년이 되는 올해 겨울방학이었는데 남보다 늦게 시작하는 만큼 불안했다. 내가 그동안 알고있던 지식에 대한 고집을 버리고 온전히 강사님의 말을 믿기로 했다. 내가 모른다는 사실을 자각하고, 내가 아는 것만 가지고 우쭐대지 않는 것이 공부의 시작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어렸을 때부터 교육의 혜택을 크게 받지 못하는 시골에서 자라 혼자 문법을 파고들고, 작문을 하는 것이 사실 꽤 흥미있는 일이었다.

 

그런 성격 탓에 매시간 수업을 마치면 제니 선생님을 귀찮게 했다. 하지만 내가 1~2월 다니면서 성적을 가장 많이 올릴 수 있었던 이유가 바로 그 끈질김이라고 생각한다. 뭔가 미심쩍은 것이 있으면 그냥 안넘어가고, 무조건 알아내야 했다. 그게 원래 내 성격이기 때문이다. 오늘 모르는 것을 넘어가면, ..시 다음 번에 또 모른다. 이게 내가 공부한 방법이다.

 

선생님에겐 죄송한 말이지만, 내가 성적을 눈에 띄게 올리려면 선생님을 귀찮게 해야한다. , "충분히 알아보고, 공부하고도 모르겠으면 질문한다"는 전제가 깔려야 한다. 두 달을 열심히 공부하고, 성적이 875가 나왔다. 목표인 900에 도달하지 못한 것이다. 25점을 올리려고 두 달을 더 수강했다. 두 달 동안 치게 되는 시험은 총 4. 3번을 칠 때 동안 870, 830, 875가 나왔다. 5점도 오르지 않은 것이다. 하지만 마지막 구토익을 향해 달려갈 수록 ETS에서는 난이도를 어렵게 조절했고,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충분히 좌절할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마인드 컨트롤을 하며 긍정적인 방향으로 생각한 것이 도움이 된 것 같다. 마지막 시험은 토요일 오후였다. 하필 그 시험주에 자소서니, 이력서니 쓴다고 정신도 없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아 고득점을 예상하지 못했다.

 

 

 

 

대망의 시험 날, 대부분의 친구들이 "쉽더라"라고 말했다. 나는 LC도 귓속에 박히지 않았고, 감으로 풀었다.

 

심지어 RC도 겨우 다 풀었다. 그래서 시험 성적 확인 날짜도 일부러 기억하지 않았다. 내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남들의 말에 크게 신경쓸 필요 없다는 것이다. 그들은 정답을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앨리토익 1~4월 공부하면서 첫토익 760, 마지막 920까지 올릴 수 있던 이유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꾸준함이다.

 

-하루 1시간이라도 꼭 토익을 풀어보고자 했다. 하루라도 쉬면, 불행하게도 뇌는 금방 까먹기 일쑤다.

 

2. 집중이다.

 

-나는 4개월동안 친구를 딱 1, 술을 0, 영화관을 0번 갔다. 머릿속에 다른 것을 채워넣어 영어를 방해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3. 선생님을 믿는 것이다.

 

-물론 공부에 있어 비판적 사고는 필요하지만, 어설픈 지식으로 고집을 부리면 안된다. 지식을 온전히 받아들일 준비를 할 것.

 

4. 남의 말에 휘둘리지 말 것.

 

-시간낭비다. 페이스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5. 반드시 해내리라는 믿음을 가질 것.

 

-나는 1월부터 2월까지 친 시험중에 마지막 것이 가장 점수가 잘 나왔고, 3월부터 4월까지 친 시험중에서도 마지막 것이 가장 잘 나왔다. 중간중간에 싸인곡선그래프처럼 점수가 내려간다고 휘둘리지 말 것. 나는 반드시 해낼 것이니까.

 

6. 한 달에 두 번 시험을 칠 것.

 

-2주 마다 치라는 말이다. 왜 그렇냐, 돈이 아깝다, 많이 오르지 않을 것 같다고 하는 사람에게 말하자면. 내가 920점을 맞을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 중에 하나라고 자신있게 말한다. 나는 점수가 오를 것이라고 예상이 되든, 되지않든 무조건 2주마다 쳤다. 왜냐? ETS는 반드시 전 시험에 나온 단어와 표현을 다음 시험에 내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게 답이 되는 경우도 많다.

 

나는 시험장에 가서 문제를 풀면서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넘어가지 않고 책상에 적어두고 문제를 풀었다. 그리고 시험이 마치고 다시 노트에 다 적어가서 공부하고 암기했다. 다음번 시험 직전에 꼭 보고 들어갔다. 이게 얼마나 효과가 있냐고? 기대 이상일 것이라고 보장한다. 듣기에서는 특히 더 그렇다. 듣기는 매 실전시험을 칠 때마다 ''이란 놈이 엄청나게 커져서, 결국 이것이 나를 듣기 만점으로 만들어주었다. 나는 영어듣기를 절대 다 알아듣지 못했다. 하지만 무슨 말을 하는지, 어떤 주제로, 어떤 늬앙스로 얘기를 하는지는 이해가 갔다. 빼놓지 않고 시험을 풀어본 결과다. 돈아깝다고 생각하지마라! 가장 좋은 방법을 두고, 시간을 아무리 많이 투자한들 뭐하나?

 

 

앨리를 다니길 잘했다고 생각한 것은, practice반을 수강하기 전, 800 intensive 반이었을 때 아예 공부방법을 새로 배웠다는 것이고, 또 선의의 경쟁을 하면서 자극을 받은 것이다. 나는 유명한 영어인강도 들어봤다. 하지만 직접 다른 사람과 교류하며 배우는 것이 좋은 것 같다. 심지어 참 좋은 사람들을 많이 알아간다. 또 다른 재산이 생긴 것이다. 나를 보고 주변 친구들이 자극을 많이 받는 편인데, 나에게 조언을 구하는 사람들에게 나는 앨리를 늘 추천해왔다. 타 학원들에 비해 조금 비싸고, 서울의 유명한 학원 해**, Y** 등과 비교해도 비등비등한 가격이지만 10~20만원 더 주고 공부해서, 훨씬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면 그건 전혀 아깝지 않다고 생각한다. 내가 높은 토익성적으로 좋은 곳에 취직하여 돈을 번다면 그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니까, 크게 미래를 보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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